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결혼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독특한 태교 방법을 전했습니다. 이지애는 얼마전 SNS에 “장학퀴즈 마지막 출장 가요~”라며 전남 여수로 출장을 간다는 소식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공항에서 임부복 원피스를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으로, 임신 8개월 차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지애가 SBS 아나운서 출신 김일중과 진행 중인 EBS ‘장학퀴즈’는 퀴즈를 풀어 우승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장수 프로그램인데요. 두 사람은 2016년 4월 16일부터 '장학퀴즈'의 MC를 맡아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지애는 첫째에 이어 포도(둘째 태명)도 장학퀴즈로 태교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이지애는 “작은 것 하나까지 배려해주신 제작진 덕에 이번 시즌도 무사히 마친다”면서 “가족계획을 장학퀴즈 시즌에 맞추는 거냐고 웃으시는 감독님들”이라며 장학퀴즈 제작진 측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임신 8개월차에도 일을 놓지 않는 이지애의 모습에 응원을 보냈는데요. 앞서 이지애는 지난 22일 SNS에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8개월 차인 지금은 더 이상 숨길 수 없지만 사실 대부분의 임신부들은 초기에 입덧이 심하기 때문에 외관으로는 티가 나지 않아도 그때가 더 힘들다”며 고충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어 “임산부들이 좀 더 잘 견딜 수 있도록 작은 배려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사진 속에서 이지애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배를 손으로 감싸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인데요. 누리꾼은 “임산부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임신한 모습이 아름다워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지애 아나운서는 2010년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해 이후 2017년 1월 딸 서아 양을 낳았는데요. 올해 2월 둘째의 임신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임신 8개월차의 이지애는 8월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