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의 흥행 주역 나오미 스콧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박스오피스 2위를 내주고 말았으나, 영화 '알라딘'은 지난 31일 누적 관객수 153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디즈니 실사 영화 중 가장 빠른 기간에 흥행 영화 반열에 올랐는데요. 자스민 공주 역을 맡은 나오미 스콧의 연기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알라딘'에서는 기존 애니메이션과 달리 자스민 공주의 주체적인 면모가 강조된 만큼, 나오미 스콧의 강단있는 연기가 돋보인다는 평인데요. 나오미 스콧의 연기력만큼이나 그녀의 일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나오미 스콧은 인도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1993년 태어났는데요.
나오미 스콧은 독실한 크리스천이자 축구선수의 아내, 영국 래퍼와 또 다른 음악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다재다능한 배우우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요. 10대 시절에는 공상과학 시리즈’테라노바’와 디즈니의 TV영화’ 레모네이드 마우스’에 출연하기도 해서 일찍부터 노래와 연기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나오미 스콧은 다른 또래 여배우들에 비해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두 사람은 16세에 교회에서 처음 만나 2014년 4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는데요. 남편 조던 스펜스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로 청소년 시절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축구선수입니다.
조던 스펜스는 지난 2007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로 참가해 활약했는데요. 이후 2008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해 프로로 데뷔했으며, 2014년 밀턴 케인스 돈스 FC를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입스위치 타운 FC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습니다. 나오미 스콧과 조던 스펜스는 음악 프로젝트 팀으로 함께 일하기도 했습니다.
25일 나오미 스콧은 SNS에 남편과 함께한 사진 및 영상을 올리며 조던 스펜스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남편 생일 축하한다", "당신과 함께하는 삶을 사랑한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는데요. 자스민 공주가 현실화 된 것 같은 외모와 출중한 가창력으로 디즈니의 캐스팅력을 다시금 보여준 나오미 스콧.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