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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건물주

포스터달려 2020. 1. 22. 14:38

웹툰작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안84(본명 김희민)가 건물주가 됐습니다. 기안84가 건물주가 됐다는 소식은 지난 20일에 알려졌습니다. 기안84는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상가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대지면적 339.2㎡(102.6평), 건축면적 802.55㎡)로 현재 식당과 예능학원 등이 성업 중입니다.

 

 

부동산 관계자는 ˝향후 리모델링을 염두하고 역세권 이점을 살려 일부 사옥으로 직접 운영함과 동시에 임차 구성으로 임대 수입을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라며 ˝이 지역은 석촌역 9호선 추가 개통에 따른 사무 오피스 수요 증가와 송파역 방면 송파헬리오시티 입주로 거주자 수요 증가 등 인근 호재로 지사 상승 기대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 이후 포털 사이트에는 ‘기안84’가 실시간 검색어에 수 시간 오르내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기안84의 친한 형이자 절친한 동료 웹툰작가 주호민, 이말년의 개인방송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언급됐습니다. 주호민(주펄), 이말년(침착맨)은 최근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하던 중 "기안84가 46억 건물주인데 주펄님은 대체 얼마냐"는 질문에 답했습니다.

 

 

주호민은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 때문에 잘 된 게 아니다. 물론 그 영향도 엄청 크지만 거기 들어가서 잘 된 사람처럼 보이는데 사실 들어가기 전에도 만화가 톱이었다. 항상 톱을 놓친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말년 또한 “‘나 혼자 산다’ 들어가기 전에도 잘 벌었다”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상위 20위권 작가들은 평균 17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신인작가 평균 연 수익도 1억6000만원에 달합니다. 등록 작가의 84%(303명)가 연 5000만원 이상 수익을 거두고 있으며 작가들은 기본 원고료 외에도 미리보기, 유료 완결보기, 광고, 각종 사업 판권 라이선스 등으로 수입을 올립니다. 기안84가 네이버 연재 웹툰 작가 중에서도 상위권의 인기를 누리는 것을 감안하면 연수익은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한 기안84는 ‘패션왕’, ‘복학왕’, '회춘' 등의 작품이 크게 히트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해 주식회사 기안84를 설립하며 사업가로도 저변을 넓혔으며 현재 5명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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