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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걸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이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전효성과 법적 분쟁 중인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며 강력대응을 예고하였습니다. 전효성과 새로 계약을 체결한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신성우, 최여진, 정경호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속해있는 매니지먼트 회사입니다.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최근 전효성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인용 판결을 받으면서 연예 활동 재개를 위해 새로운 소속사를 찾던 중 토미상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갖고 있는 전효성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TS 측은 이날 언론에 보도된 전효성과 타 기획사와의 전속계약 소식과 관련해 "전효성씨와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고 이에 대해서는 2018년 11월 14일 법원의 판결이 있을 예정이다. 따라서 전효성씨가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중계약으로 명백한 계약위반"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전속계약의 효력에 관한 분쟁이 계속 중인 상황에서 어떠한 문의나 질의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효성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보도자료를 발표한 해당 회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일방적 계약 진행 및 언론 발표로 당사의 이미지 실추 및 혼란을 빛은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전효성은 2009년 아이돌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후 솔로 가수로서도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러나 2017년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실상 이별을 고했는데요. 당시 전효성은 "2015년 600만원을 받은 이후 3년 가까이 단 한번도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TS 측은 "정산 문제는 정산 내역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고 관련 증거를 제출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소송은 장기화가 되었고 전효성 측이 지난 7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 지난 9월 가처분 일부 인용 판결을 받았습니다. 전효성이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은 오는 11월 14일 판결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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