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언더나인틴' 제작 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제작 발표회 자리에는 MC 를 맡게된 김소현과 디렉터를 맡게 된 솔지, 크러쉬, 다이나믹 듀오, 은혁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솔지는 인터뷰에서 "예비 아이돌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보는 것은 애티튜드(태도)와 인성"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녀는 "참가자 모두가 개성도 강하고 끼와 욕심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팀 활동을 할 때 어떻게 작용을 할지 봐야 한다. 나도 팀 활동을 하다 보니 그런 부분을 유심히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솔지는 "보컬 디렉터로 합류하게 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제 나름대로는 마음 아픈 일도 있었는데 이런것들을 잊을 만큼 앞으로 즐거운 일이 많을것 같다"라는 소감도 전하였습니다.
언더나인틴은 162 :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보컬과 랩, 퍼포먼스 각 파트별 19명, 총 57명의 참가자들이 지난 10월 12부터 첫 합숙에 돌입하여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MBC 에서 '위대한 탄생'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최근 '프로듀스48', '더 유닛', '믹스나인' 등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았고 흥행에 참해한 사례도 있어서 차별점이 주목됩니다.
정창영 PD는 "파트별 강화 트레이닝 방법에서 차별점이 있는 것 같다"라며 "파트를 퍼포먼스, 랩, 보컬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누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연습생을 한 트레이닝 시스템안에서 훈련하는데 우리는 특장점을 파악해서 가장 잘 하고 자신있는 파트로 나누어 진행한다"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감이 큰 상황에서 언더나인틴은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방송됩니다. 첫 방송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탈락자를 결정짓는 1차 투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