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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여곡성'이 8일 개봉했습니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부인(서영희)'이 집 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입니다.



개봉 첫날 '여곡성'은 1만 1,47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만 3,063명을 기록하며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 '동네사람들'에 이어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습니다. 손나은은 극 중 조선 최고의 사대부 집안에 팔려온 여인이자 가문의 비극을 마주하게 된 기묘한 신력을 지닌 옥분으로 분해 첫 스크린 주연작에 포문을 열었습니다.



첫 주연이라는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손나은은 "사실 영화를 하겠다고 생각하면서부터 엄청 큰 흥행을 바라고 시작한건 아니었다"고 하며 "물론 작품이 흥행이 된다면 감사하고 좋겠지만, 오히려 저에게 '여곡성' 출연은 제가 지금껏 해보지 못한 장르고 캐릭터를 그리기에, 출연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고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여곡성'을 계기로 더 많은 작품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덧붙였습니다. 손나은은 아이돌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2012년도 SBS 드라마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을 시작으로 해서 SBS '대풍수', JTBC '무자식 상팔자', tvN '두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의 활동도 같이 해왔습니다.



영화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에 출연하였고 이번 '여곡성'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을 맡으며 호러물에 도전을 하게 된 것입니다. 손나은은 "자신은 평화주의자고 싸움이나 다툼을 싫어한다"고 했는데 극 중 손나은이 표현하는 옥분은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그리는 역할이라 많이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함께 연기했던 선배님들이 연기를 너무 잘 해줘서 절로 몰입이 되었다고 말하며 특히 영화 속에서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추었던 신씨 부인 역의 서영희 선배님의 연기를 배우려고 유심히 보며 촬영했다고 애정을 내비추기도 했습니다. 손나은의 첫 주연작 '여곡성'을 통해 관객들의 평가가 어떨지 영화의 흥행 성적은 어떨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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