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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반민특위

♡ 이벤트 담당자 ♡ 2019. 3. 14. 17:59

지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번에는 반민특위 관련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방 후에 반민특위로 국민들이 분열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해주실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국가보훈처가 친일행위를 하고 독립운동가 행세를 하는 사람을 가려내겠다고 했는데 우파는 곧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이 정부의 역사공정이 시작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제 1야당의 원내대표의 역사인식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이는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육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국민은 반민특위가 좌초된 바람에 친일 청산을 제대로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또 다른 역사 왜곡으로 남루한 역사 인식을 드러내었다"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과거 친일을 미화하고자 독립운동가를 빨갱이로 몰았던 반민족친일세력의 주장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고 질타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반민특위가 불편하냐?"라며 "그렇다면 나경원 대표가 대변하려는 국민은 친일 기득권 세력이냐?"고 질타했습니다. 표창원 민주당 의원도 "목숨 바친 애국지사, 독립투사와 그 유족분들을 모욕한 것이라며 용서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5.18 망언으로 국민들을 분노케 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 징계는 눈가리고 아웅하더니 반민특위 친일청산 활동에 대해 국민들을 분열시켰다고 평가하는 한국당의 정체성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질타했으며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친일의 'ㅊ'자만 나와도 과민반응하면서 사시나무 떨 듯이 떨고 있는 것이 보인다"며 "왜 그런가. 도둑이 제 발 저려서 그러는가"라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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