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한국과 스웨덴 전에서 전반전을 0대 0으로 무승부로 마쳤는데요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쇼가 화제입니다. 공격력이 부족했던 한국은 조현우의 선방에 힘입어 스웨덴의 공격을 봉쇄하며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전반전에 스웨덴은 19분까지 단 한차례도 슈팅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20분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한국 수비수들이 놓쳤고 베리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아무도 베리를 저지할 선수가 없었고 거리도 매우 가까웠는데요.
그러나 베리가 날린 슈팅은 조현우의 다리를 맞고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조현우의 선방이 돋보인 순간이었는데요. 독일 키커는 라이브 중계를 통해 "정말 믿을 수 없다. 이날 경기에서 첫번째로 나온 결정적 찬스였는데 베리는 6야드 근방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웠다. 하지만 조현우의 방어가 너무나 뛰어났기 때문에 막혀버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영국스카이스포츠도 라이브 중계에서 "베리가 골을 노렸으나 한국의 골키퍼인 조현우가 환상적인 방어를 했다. 그는 골을 넣었어야 했지만 형편없는 마무리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닷컴은 조현우에게 7.6점의 평점을 주며 양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조현우는 1991년생으로 키 189cm 에 몸무게 76kg 이며 대구 FC 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와 딸 한명을 두고 있고 2013년도 대구 FC 를 입단하여 제1회 아시아축구여맹 U-22 챔피언십 국가대표, 제7회 EAFF E-1 챔피언십 남자 국가대표로 활약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