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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원인

포스터달려 2019. 6. 26. 14:00

붉은 수돗물이 인천과 서울 영등포구 일대, 경기도 안산에서도 나왔습니다. 안산시는 고잔동 일대 1천 900여 개의 피해 세대에 수돗물의 식수이용 중단을 권고했는데요. 안산시는 생수를 공급하는 등 서둘러 후속 조치에 나섰지만 이틀이 지난 오늘까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낮 2시쯤에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의 한 가정집의 세면대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수십건의 붉은 수돗물 관련 민원을 접수받은 안산시는 어제 늦은 밤까지 주민들에게 마실 물을 나눠 주는 작업과 수도관 속의 물을 빼내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붉은 수돗물 현상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시는 붉은 수돗물 관련 수질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기는 식수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붉은 수돗물의 원인 파악은 생각보다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산시는 붉은 수돗물로 인해 피해를 본 가구들에게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환경부 수돗믈 안심지원단은 지난 24일 붉은 수돗물과 관련 내용을 담은 수질검사 결과를 1차로 공개했습니다. 그 외에도 안심지원단은 지난 22일 부터 인천 서구, 중구, 영종도, 강화도 지역 정수장과 송수관로 등의 급수계통과 아파트 공급기관들의 38곳에서 수돗물을 채취하여 수질검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한편, 환경부는 지난 18일 붉은 수돗물과 관련한 많은 질문에 '붉은 수돗물 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은 충족하였으나 필터 색깔이 변색하는 등의 경우에는 음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맨 처음 붉은 수돗물이 발생했던 인천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18일만인 지난 17일됐 뒤늦게 적수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면서 인천시의 늑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봤던 주민들은 인천시의 조치 미흡으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됐다며 입을 모아 인천시 행정의 무능력을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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