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영주권 취득 소식을 알린 방송인 샘 오취리가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사진과 함께 글을 SNS에 올리며 광복절을 기념했습니다. 샘 오취리는 "오늘은 광복절 74주년"이라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피,땀, 노력이 있었다. 앞으로 이 중요한 날을 기억하고 더 대단한 나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샘 오취리의 한국 사랑은 이미 유명한데요. 앞서 지난달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샘 오취리는 "최근 시험에 합격해서 이제 한국 사람이 됐다"라며 "'한국 사회의 이해'라는 과목이 있는데, 역사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가 다 포함됐다. 그 시험에 합격했다"고 영주권 취득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샘 오취리의 풀네임은 '사무엘 나나 쾌시 오취리 잔 튀니보아 코뒤아 달코'로 무려 20자인 본명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간단하게 샘 오취리로 불립니다. 샘 오취리는 1990년 4월 21일생으로 올해 30살이며 가나 아크라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가나에서 살고 있으며 아버지는 자동차 중고판매업자로 가나에서는 인텔리가문이라고 합니다.

 

 

키 184cm에 몸무게 88kg으로 모델급의 건장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샘 오취리는 한국의 중고차를 가나에 파는 딜러일을 하는 아버지의 추천으로 정부에서 뽑는 국비 장학생으로 뽑혀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2009년 서강대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해서 2014년에 졸업했으며 영어와 한국어, 프랑스어 등 3개국어를 하는 브레인이기도 합니다.

 

샘 오취리의 부모님은 어렸을 때 이혼하여 각각 다른 가정을 꾸렸다고 하며 실제로는 할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샘 오취리의 할어버지는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출신으로 그 당시 사회적 위치가 높았다고 하는데요. 대학 교수까지 역임한 오취리의 할아버지는 교육자로서 명망이 높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취리는 '국경없는 포차'에 출연하여 한 여성에게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한국인 여자친구와의 해외 전화통화로 빚을 진 경험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말도 유창한 오취리는 미래의 꿈이 가나의 대통령이라고 하는데요. 열심히 공부해 한국 영주권을 취득한 샘 오취리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