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가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아시아투데이에 "이필모와 서수연이 부모가 됐습니다. 수연 씨가 지난 14일 출산했고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이필모
씨도 굉장히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필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3시간의 진통 끝에 너무나 예쁘게 우리 오잉이가 태어났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힘든 시간 버텨준 수연..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고생했고 사랑합니다"라며 "아비가 되었네요.. 이제 아비된자로서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해 연예예능 ‘연애의 맛’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방송 초기부터 달달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12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올해 2월 웨딩마치를 올렸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은 가상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실제 부부가 탄생한 것으로 누리꾼들 사이에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직후인 올해 4월에 임신 소식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이필모의 소속사 측은 "임신을 맞다", "임신이 아니다"라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수연이 SNS에서 배를 가린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을 헷갈리게 했지만 결혼 6개월만에 아들을 품에 안아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74년생 올해 나이 46세인 이필모는 1998년 영화 '쉬리'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와 연극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88년생으로 올해 32세인 서수연은 방송 출연 당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 중인 박사과정 학생으로 두 사람의 14살 나이 차이는 방송초기부터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득남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두 사람에게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이필모는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해치'에 출연했고 현재도 촬영을 하면서 아내의 산후조리를 돕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