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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시즌2

포스터달려 2019. 9. 3. 17:10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이 시즌2로 돌아옵니다. tvN 관계자는 “‘비밀의 숲’이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시즌2 제작에 돌입했다”며 “첫 시즌의 안길호 감독에서 박현석 감독으로 교체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승우는 일찌감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배두나는 스케줄을 조율중이며 그 외에 배우 윤세아와 이준혁 등도 시즌 2 합류를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7년 7월 종영한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으로 방영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즌 1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제발 시즌 2를 방송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시즌 1에서는 조승우와 배두나, 이준혁은 물론 유재명, 신혜선 등 출연진들 역시 열연을 펼치며 극찬을 받았으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검찰, 경찰, 재벌이 얽히고설킨 비리를 파헤치는 권력형 수사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얻기도 했습니다.

 

첫 방 시청률 3.0%로 시작했지만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 높은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에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은 6.6%. 소위 말하는 ‘대박 시청률’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의 찬사는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비밀의 숲'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덕에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 극본상, TV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휩쓸었습니다.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추리 과정에 집중하는 탄탄한 스토리, 매끄럽게 이어지는 개연성, 배우들의 호연, 적재적소에 들어맞는 대사, 치밀하고 사실적인 장면 묘사까지 '비밀의 숲'을 봐야 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특히 기존의 권력형 수사물과 달리, 뚜렷하게 선악이 나뉜다거나, 주인공은 무조건 정의감에 사로잡혀야 한다는 틀을 깼으며 무엇보다 ‘러브 라인’이나 로맨스를 억지로 끼워 넣지 않았다는 점도 특별했습니다. 마니아들의 시즌제 제작 요청이 쏟아졌던 ‘비밀의 숲’은 조승우 또한 “‘비밀의 숲’을 시즌5까지 하고 싶다. 응원해 달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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