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선혜윤 PD 부부가 15년 만에 손잡고 교육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두 사람은 지난달 종영한 MBC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 선혜윤 PD가 연출을 맡고, 신동엽이 진행자로 나섰습니다.
두 사람이 한 프로그램에 연출자와 진행자로 만난것은 2004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속 코너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에서 의기투합한 후 약 15년 만으로 예능국 관계자는 “실제로 자녀를 키우며 교육에 대한 많은 고민을 갖고 있는 신동엽이 MC로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아내인 선 PD가 연출을 맡게 된 후 ‘알아서 섭외해오라’는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를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한고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이 4살 연하다. 근데 살면 나이가 무색해진다”며 결혼생활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아내가 7살 연하인데 왜 이렇게 어렵냐"고 말했습니다.
서장훈은 "아내분이 PD라 그렇지 않나. 형님이 최근 아내 분과 함께 프로그램을 한다.좀처럼 같은 프로그램은 하지 않는데 함께 해서 ‘형님 잘못하신 거 있느냐’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신동엽은 "너무 행복하다"면서 "함께 일을 하면 할 이야기가 더 많아져서 더 좋다”고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신동엽은 이날 출연한 배우 한고은에게 "결혼 전후 인상이 확실히 달라졌다. 내 편이 생겨 좀 편안해 보이는 느낌인데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한고은은 "오빠는 어떤가"라고 되물었고, 신동엽은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훨씬 더 일찍 결혼했을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신동엽과 선 PD는 ‘신동엽의 러브하우스’를 통해 인연을 맺고, 교제 1년여 만인 2006년 5월27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신동엽의 나이는 71년생으로 올해 49살입니다. 신동엽의 아내인 선혜윤 PD는 78년생으로 올해 42살로 7살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