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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연말 시상식 일정

포스터달려 2019. 12. 21. 19:25

방송가의 12월은 시상식 준비로 분주합니다. 방송사들은 자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하고 시상식을 통해 지난 1년간의 공을 치하합니다. 시상식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일종의 마침표입니다. 오늘은 2019년 연말 시상식 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갈수록 플랫폼이 다양해진 다매체 시대에 접어들어선 요즘은 고민이 날이 갈수록 깊어진다고 합니다. 단순히 그해 가장 돋보이는 인물을 섭외하고 잘나가는 가수의 축하 공연만으로 칭찬받는 시대는 지나 감각적인 연출과 재기발랄한 구성, 이를 따라줄 스타들의 무대가 승부수입니다.

 

상대적으로 예능 콘텐츠가 우위에 섰던 MBC는'방송연예대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가 전폭적으로 밀고 있는 신인가수 유산슬이 축하 무대를 펼칠지, 특별출연한 펭수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놀면 뭐하니?'로 1인 무한도전을 펼치는 유재석과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에서 돋보인 박나래의 대상 수상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반면 KBS는'연예대상'보다 '연기대상'에 관심이 쏠립니다. 하반기 많은 시청자를 웃기고 울렸던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과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김해숙, '왜 그래 풍상씨'의 유준상 등이 쟁쟁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드라마 흉작을 겪은 MBC는 '검법남녀'외에는 상을 줄 만한 작품도, 배우도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하반기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호평을 받았지만 신인상 외에는 상을 줄 명분이 적절치 않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이 일정한 성과를 거둔 KBS와 SBS도 고민이 깊긴 마찬가지입니다. 두 방송사 모두 집단 MC 체제의 작품이나 관찰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기 때문입니다. 외식사업가 백종원씨가 매년 수상을 고사하고 있는 SBS는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 '불타는 청춘' 등이 선전했습니다. KBS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살림하는 남자들'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현재 공지된 2019 KBS, MBC, SBS 연말 시상식 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2월 21일(토) 2019 K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12월 25일(수) 2019 SBS 가요대전, 12월 27일(금) 2019 KBS 가요대축제,12월 28일(토) 2019 SBS 연예대상, 12월 29일(일) 2019 MBC 방송연예대상, 12월 30일(월) 2019 MBC 연기대상, 12월 31일(화) 2019 MBC 가요대제전, 2019 SBS 연기대상, 2019 KBS 연기대상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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