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폭리'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던 박명수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마스크 2만 장을 기부했습니다. 박명수는 27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마스크 2만장 기부 사실을 밝혔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악용한 마스크 폭리에 대해 일침했던 박명수가 품귀 현상을 빚은 '귀한' 마스크를 직접 기부하고 나선 셈입니다.
박명수는 "정말 좋은 마스크 공장 사장님을 알게 돼 마스크 2만 장을 구입하게 됐다. 소외되고 필요하신 분들에게 먼저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수 측 관계자는한 매체에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 쩔쩔맸는데, 박명수로부터 좋은 곳에서 마스크 2만장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부 이야기는 방송에서 처음 들었다"며 툭툭 터져나오는 그의 선행 릴레이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방송에서 두 차례에 걸쳐 마스크 품귀를 틈탄 폭리를 두고 따끔한 일침을 남겨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당시 "과거 마스크가 저렴할 때는 묶음으로 개당 800원에서 1000원까지였는데 지금은 하나에 4000원이다. 4배나 올랐다"며 "판매, 유통하시는 분들도 이득을 남기셔야 하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사재기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마스크가 잘 유통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란다.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쓰는 그런 시국이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명수는 27일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제가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고 했던 이야기가 자꾸 번지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노고를 폄하거나 모르는 척하고 그런 말씀을 드린 게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박명수는 “마스크 구하지 못해 고생하시는 분들과 공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명수는 '사이다' 발언이 주목받아 이곳 저곳에 쓰인 데 대해 이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제가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고 했던 이야기가 자꾸 번지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노고를 폄하거나 모르는 척하고 그런 말씀을 드린 게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박명수는 “마스크 구하지 못해 고생하시는 분들과 공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자꾸 진영 논리로 이용되는 것 같아서 아쉽다. 결코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씀 드린다"고 짚었습니다. 박명수는 "앞으로 저는 코미디언으로서 웃기는 일에 집중하겠다.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모두 함께 힘내자"고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