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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지난 8화에 이무기와의 동업자임을 자처하며 새롭게 등장한 녹즙아줌마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방송직후 한때 실검을 장악하며 이 새로운 빌런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호기심과 궁금증이 폭발적입니다.

 

 

일단 구미호뎐 방송에서 보여진 능력은 상대방의 신체에 접촉을 해서 상대방이 가진 트라우마를 읽어내는것입니다. 또한 그 트라우마가 생긴 곳으로 상대방을 보내서 거기서 죽음을 당하게 되면 현실로 돌아오지 못하는 마치 공포게임을 연상케 하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녹즙 아줌마가 이랑과 남지아에게 접근해 두 사람의 트라우마를 읽어내고 떠나자 두사람의 귓가에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로 시작하는 전래동요 '대문 놀이'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랑과 남지아는 노랫소리가 들리는 방향의 문을 열었고 각자 기억속에 가장 두려웠던 아귀의 숲과 여우고개로 보내져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시청자들은 녹즙아줌마의 정체를 '두억시니'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두억시니는 한국 전통 설화에 나오는 요괴이자 도깨비 집단의 우두머리로 머리를 짓누르는 귀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인간을 가위에 눌리게 하는 존재를 표현하는데 인간이 저항할수 없는 공포의 존재입니다.

 

판타지 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녹즙 아줌마로 출연하여 화제성을 장악한 주인공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인 연극 배우 출신 심소영입니다. 주로 연극무대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봉오동 전투', '성난 황소', '암수살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의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수상으로는 2019년 제 16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16부작으로 반정도 진행된 '구미호뎐'은 그동안 타 드라마에서는 볼수 없었던 독특한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를 내놓으며 관심과 흥미로움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서늘한 공포도 같이 연출하며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회에서 녹즙아줌마의 등장으로 몰입감을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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